백혈병은 혈액에 문제가 생기는 암의 일종으로 초기에는 다른 병과 비슷한 증상들이 많아 그냥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이런 증상이 보이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병원에서 꼭 진찰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여기, 백혈병을 의심해봐야 할 주요 징후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로와 무기력함, 빈혈일까?
백혈병의 초기에는 원인모를 극심한 피로감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아무리 자도 개운하지 않다면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백혈병이 진행되면 혈액 내 적혈구가 줄어들어 빈혈 증상이 생깁니다. 이는 몸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게 되어 쉽게 지치고 피곤해지는 원인이 됩니다.
2. 쉽게 멍이 들고 코피가 난다
별 이유 없이 몸에 멍이 자주 들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건 몸속 혈소판 수치가 낮아서 그렇습니다. 혈소판은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데, 백혈병 환자의 경우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쉽게 멍이 든다면 잇몸 출혈이 잦아지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병원을 찾아보세요.
3. 얼굴이 창백해지고 숨이찬다
백혈병이 진행되면 신체는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지만, 정상적인 혈액이 만들어지는 것이 어려워 산소 부족 현상이 일어나요. 그러다 보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어지로울 수 있습니다. 얼굴이 유난히 창백해 보인다 싶으면 피검사를 통해 혈액 상태를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감기 증상이 자주 발생하고 오래 지속된다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되는데, 백혈병 환자들은 면역 세포가 정상적으로 가능하지 않아 쉽게 감염이 됩니다. 단순 감기처럼 시작했다가 열이 나고, 감기약을 먹어도 쉽게 낫지 않는다면 백혈병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열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세요.
5. 뼈나 관절 통증이 나타난다
백혈병은 혈액을 만드는 뼛속 골수에 문제가 생기는 병이라 관절이나 뼈에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통증은 마치 관절염이나 근육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통증의 빈도나 강도가 다릅니다. 특히 아무 이유 없이 뼈가 아프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그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6. 체중 감소와 식욕 저하
백혈병이 진행되면서 체중이 갑자기 빠지거나 식욕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암세포가 체내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먹는 양은 줄지 않았는데도 살이 빠진다면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감과 함께 체중이 즐어든다면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백혈병의 주요 증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물론 이런 증상들이 모두 백혈병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와 관리가 훨씬 쉬워지므로, 건강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면 병원 검진을 통해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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