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 – 원인, 증상 및 치료법 총정리

궤양성 대장염(潰瘍性 大腸炎, Ulcerative Colitis)은 대장(결장)과 직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점막이 손상되면서 궤양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계 이상,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재발과 호전이 반복되는 특성을 가지며, 장기간 지속되면 대장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궤양성 대장염의 원인, 주요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1. 궤양성 대장염이란? 원인과 발병 기전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의 점막층에 염증과 궤양이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의 한 종류이다.

✅ 주요 원인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1️⃣ 면역계 이상
✔ 정상적인 면역 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대장 점막을 공격하면서 염증이 발생
✔ 특정 감염에 대한 면역 반응이 잘못 조절될 가능성

2️⃣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가능성이 더 높음
✔ 특정 유전자 변이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됨

3️⃣ 환경적 요인
✔ 서구화된 식습관 – 고지방, 고탄수화물 식단이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
✔ 흡연 및 스트레스 – 일부 연구에서는 흡연과 스트레스가 증상 악화와 관련 있음
✔ 항생제 및 장내 미생물 변화 – 장내 유익균 감소가 질환 유발에 영향을 줄 가능성

---

2. 궤양성 대장염의 주요 증상

궤양성 대장염의 증상은 염증이 발생한 부위와 심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대표적인 증상

✔ 만성적인 설사 – 혈변을 동반한 설사가 지속됨
✔ 복통 및 경련 – 특히 하복부 통증이 심함
✔ 혈변 또는 점액변 – 대장 점막 손상으로 출혈 발생
✔ 체중 감소 – 영양 흡수 장애 및 식욕 감소로 인해 체중이 줄어듦
✔ 피로감 –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만성 피로 유발

📌 주의해야 할 심각한 증상
✅ 중증 출혈 – 대량 출혈이 발생하면 빈혈 위험 증가
✅ 장 천공(Perforation) – 대장 벽이 뚫려 응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음
✅ 중독성 거대결장(Toxic Megacolon) – 대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면서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

---

3.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의 차이점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Crohn’s Disease)**은 모두 염증성 장 질환(IBD)에 속하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

구분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염증 부위	대장과 직장에 국한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발생 가능
염증 범위	점막층(표면)에 국한	점막층뿐만 아니라 장벽 전체(심부층)까지 침범 가능
증상	혈변, 점액변, 지속적인 설사	설사, 복통, 체중 감소, 장 협착
치료 반응	면역억제제, 항염증제 치료 효과 좋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음

---

4.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 방법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약물 치료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 약물 치료 (1차 치료법)

✔ 5-ASA 계열 항염증제 – 메살라민(Mesalazine), 설파살라진(Sulfasalazine)
✔ 스테로이드 – 증상이 심한 경우 단기간 사용 (부작용으로 인해 장기 사용은 권장되지 않음)
✔ 면역억제제 –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 6-MP (면역 과민 반응 억제)
✔ 생물학적 제제(항-TNF 약물) – 인플릭시맵(Infliximab), 아달리무맙(Adalimumab)

📌 약물 치료의 목표
✅ 증상 완화 및 재발 방지
✅ 염증 감소 및 대장 점막 보호

---

✅ 식이요법 & 생활 습관 관리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특정 음식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식단 조절이 필수적이다.

✅ 좋은 음식
✔ 저잔사(저섬유) 식단 – 장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섬유질이 적은 음식 섭취
✔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 – 닭고기, 생선, 올리브오일 등
✔ 유산균 –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 개선

❌ 피해야 할 음식
✖ 기름진 음식, 튀김류 – 장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 악화
✖ 유제품(유당불내증이 있는 경우) – 설사 및 복통 유발 가능
✖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카페인, 알코올) – 염증 증가

---

✅ 수술 치료 (심각한 경우 필요함)

약물 치료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중독성 거대결장, 장 천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 대장 절제술(대장의 일부 또는 전체 제거)이 필요할 수 있다.

---

5. 궤양성 대장염의 예후 및 관리법

✔ 초기 진단 후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 조절 가능
✔ 적절한 식단과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
✔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로 상태 모니터링
✔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 (명상, 가벼운 운동, 심리 치료 병행)

📌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이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한 치료와 정기 검진이 필요하다.

---

결론 –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핵심

궤양성 대장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장 질환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 이상과 유전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친다.
✅ 재발을 막기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와 식단 조절이 필수적이다.
✅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정기적인 검사와 생활 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조절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